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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토마토 씨앗 부분 |
나무 토마토라니... 보통의 토마토는 초본 식물로 다년생의 식물이잖아요. 나무 토마토는 진짜 나무에서 자라는 토마토랍니다.
그래서 타마릴로(Tamarillo)라는 이름이 있지만 남미쪽에선 tomate de árbol, 직역하면 나무의 토마토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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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ate de árbol (나무 토마토) |
나무 토마토는 보통 생으로 먹거나 잼, 스무디, 샐러드 등등 사용되고 있더라고요. 잠깐 문맥상 벗어나긴 하지만 Plaza de Mercado Bazurto편의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생과일 쥬스집에서도 나무토마토 쥬스를 팔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
처음 슈퍼마켓에서 나무 토마토를 보았을 때 길쭉하고 색이 주황빛이 돌면서 토마토 꼭지가 일반 토마토와 살짝 다르긴 했지만 뭐...기다란 토마토도 있고 노란 토마토도 있으니까요. 별 생각 없이 일반 토마토인 줄 알고 덜컥 구매해 버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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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에서 구입한 나무 토마토 |
나중에 집에 와서 샐러드로 먹을 생각으로 작게 자르다가 뭔가 이상함을 감지 하고는 한 조각을 입에 넣었는데...왠걸요... 제가 아는 토마토가 아니었답니다.
일단 껍질은 억세서 먹을 수가 없습니다. 껍질을 제외한 부분을 먹는 건데요.
먹는 방법은 나무 토마토를 가로로 반을 자른 후 숟가락으로 안을 파 드시면 됩니다.
단면을 보면 일반 토마토와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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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토마토의 단면 |
씨앗 부분은 확실히 토마토 맛인데요.
껍질 쪽의 과육은...살짝 멜론맛이 나고 텍스처가 아보카도처럼 크리미 한 것이 오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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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토마토 씨앗 부분 |
나중에 카르타헤나 혹은 남미에 여행한다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새로운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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