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lter Bay Marina에는 전의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렸듯이 이민국과 관세, 배 출입국의 주요 사무소, 그리고 여느 마리나처럼 샤워실, 화장실, 수영장, 빨래방, 미니 슈퍼, 레스토랑, dry dock등 상주해 있습니다.
![]() |
Shelter Bay Marina's pontoon |
![]() |
Shelter Bay Marina 사무실 |
Shelter Bay Marina의 샤워실과 화장실은 깨끗한 편이고 내부에 에어컨이 항상 빵빵하게 유지되고 있어 낮에는 시원하고 저녁에 샤워하게 되면 너무 추울 정도입니다.
![]() |
화장실과 샤워실 |
마리나 한 켠에는 여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공간이 있는데 테이블과 벤치들이 놓여 있어 종종 삼삼오오 모여 맥주를 마시는 세일러들을 볼 수 있습니다.
![]() |
야외 공간 |
수영장은 넓은 편이며 영유아들을 위한 작은 수영장도 함께 있는데요. 저희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날이 좋던, 흐리던 수영장에 매일 출근 도장을 찍었답니다. 수영장 주변으로는 파라솔과 선베드가 비치되어 있어 어른들도 많이들 이용하더라고요.
![]() |
수영장 |
그리고 수영장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인터넷인데요. 바로 옆에 위치한 레스토랑을 한번만이라도 이용했을 때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알 수 있어서 그 후엔 인터넷을 계속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에서는 각 요일별로 할인 행사를 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칵테일이나 맥주,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도 피자행사때 방문했는데요. 그리 비싸지 않았고 맛도 대체로 만족하나 편이었습니다.
![]() |
수영장과 레스토랑 |
빨래방은 미니 슈퍼마켓 뒤쪽으로 가면 있는데요. 세탁과 건조 각각 3달러씩입니다. 1달러 지폐만 들어가니 1달러 지폐를 준비하거나 빨래방에서 일하는 분께 1달러로 바꿔달라 요청해야 합니다.
![]() |
슈퍼마켓 건물 |
그리고 이 마리나의 히든 카드!!!
바로 셔틀 버스인데요. 마리나가 구석에 있어서 장을 보려면 차를 타고 나가야 합니다. 헌데 그걸 커버할 수 있게 매일 하루 2번 오전 8시, 13시 셔틀을 운행을 하는데요. 버스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하루 전날 마리나 사무실 앞에 비치되어 있는 리스트에 이름을 기재해야 합니다. 저희는 비시즌이라 인원수에 제재가 없었는데 원래는 한 배당 2명만이 탑승할 수 있나 보더라고요.
![]() |
버스 |
버스를 타면 30분 정도 이동을 하는데 창밖의 풍경을 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 밀림같은 곳을 지나 중간 정도 가다보면 다리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파나마 운하가 보입니다. 양쪽 챔버에 배가 드나드는게 보이는데 멀리서 보아도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쇼핑지역에 도착하며 기사 아저씨께서 출발하는 시간을 알려주며 내려줍니다. 저희는 무거운 물품은 거의 다 여기에서 구매했는데요. 셔틀버스로 데려다주고 데려오니 식량 비축하기에 너무 좋더라고요. 만약 태평양 횡단의 provision을 준비하려면 고기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이 곳에서 하는 걸 추천합니다.
![]() |
쇼핑 센터 |
Shelter Bay Marina는 캐리비안에 있던 마리나에 비해 비싼편입니다. 저희는 첫 번째 방문시 3박 4일만 머물었는데요. (2024년, 38feet 모노홀 기준으로) 1foot당 1.25달러 즉,1박은 1.25*38feet=47.5달러에 세금까지 붙어 대략 1박당 52달러를 지불했습니다. 아래의 사진에 보이다시피 오래 머물수록 가격이 낮아집니다. 물에 대한 비용은 무료이며 전기세는 따로 지불해야 합니다. 전기는 이용하지 않아서 가격은 모릅니다.
![]() |
Shelter Bay Marina 가격표 (2024년 방문 당시)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 |
Shelter Bay Marina 운영 시간표 |
drydock은 마리나 사무실 도로 맞은 편에 있으며 가격 및 규모는 이용하지 않아 모르니 자세한 사항은 마리나에 직접 문의해 보세요. 아래를 클릭하면 마리나 웹사이트로 이동합니다.
![]() |
Shelter Bay Marina의 dry dock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