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za de Mercado de Bazurto는 콜롬비아 카르타헤나(Cartagena)에 위치한 가장 크고 가장 활기찬 전통 시장으로 구시가지(Old town)와는 완전히 다른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걸어가기엔 조금 멀기에 이번에도 Club Nautico Marina앞에서 우버를 불렀습니다. 마리나에서 시장까지 편도 비용은 9040 COP(약 2.1USD)를 지불했습니다.(2024년 7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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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상 위치 |
참고로 Plaza de Mercado Bazurto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만약 장소를 지정해서 가는게 아니라면 시장 아무곳에서 내려 구경하면서 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관광이 목적인 이상 한바퀴 돌 생각일테니 어느 곳이든 상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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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za de Mercado Bazurto |
저희는 큰 대로변이 아닌 강 옆에서 하차했는데요. 차에서 내리자 마자 코를 찌르는 듯한 악취와 길거리에 널부러진 온갖 쓰레기들이 저희를 맞이 하더라고요. 와...
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각 골목, 장소마다 과일을 파는 곳, 고기를 파는 곳, 생선을 파는 곳등 각 섹션마다 나뉘어져 있는데요. 고기와 생선을 파는 곳은 냄새가 더 심하니 주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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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za de Mercado Bazurto |
큰 대로변 쪽으로 나가면 종합 쇼핑몰 같은 게 쭉 몰려 있습니다. 의류, 패션잡화, 생활용품 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큰 대로변에서 강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생과일 쥬스집이 나오는데요. 완전 추천!!!
양도 많고 맛도 좋으며 가격까지 착합니다. 참고로 여기에는 메뉴판이 벽에 붙어 있어 가격을 따로 물어 보지 않아도 된답니다. 가격은 4000~6000 COP(약 1~1.5USD).
그리고 쥬스집 바로 옆에서 치즈가 들어 있는 꽈배기 같은 걸 만들어서 파는데요. 이것도 꼭 사드셔야 해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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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과일 쥬스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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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쥬스 가격 |
저희는 시장을 방문하기 전 점심까지 사먹을 계획으로 왔었는데요. 시장에서 비위생적인 장면들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식욕이 없어지기도 했거니와 또 위에서 잠시 들렸던 쥬스집에서 요깃거리를 하면서 배도 채웠기에 점심은 패스했습니다.
그리고 대체로 모든 물품의 가격은 확실히 저렴합니다. 심지어 시장 한 켠에 붙어 있는 슈퍼마켓에서도 신선류(과일,채소,고기등)는 훨씬 저렴합니다. 저희는 항해를 떠나기 전 많은 양의 식품을(prevision) 이 곳에서 구매했는데요. 어차피 우버를 이용하기도 했고 신선류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곳이 훨씬 저렴했으며 대형마트라 물품도 많았거든요. 개인적으로 카르타헤나에서 prevision으로 장보기에는 이 곳이 베스트였습니다. 슈퍼마켓은 Plaza de Mercado Bazurto에 있는 Megatienda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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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마켓 안 저렇게 비닐에 담아져 있는 야채나 과일들은 2000~4000COP(50센트,1달러)였음. |
마지막으로 하찮지만 아주 요긴하게 쓰일 팁!
비가 오는 날은 방문을 자제하길 추천합니다. 대부분이 시멘트 바닥이긴 한데 어느 곳은 흙바닥이기도 하거니와 비가 오게 되면 오물들이 뒤섞여 이리 저리 튀고 난리가 나는 경험을 하게 될테니까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갈 때 우버는 큰 대로변을 벗어나서 부르세요. 교통 체증으로 인하여 우버 캔슬이 쏟아집니다. 저희는 무려 4번이나 취소당했어요.
또한 상인들 대부분이 영어로 소통이 불가능 하다고 보면 되는데요. 핸드폰으로 번역을 해도 한계가 있더라고요. 시간이 된다면 간단한 스페인어, 적어도 숫자 정도는 알고 가면 훨씬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시장 안에선 현금이 주로 사용되니 현금 챙겨가세요. 슈퍼마켓이나 대로변의 쇼핑몰들은 카드 결제 가능했습니다.
이상 Plaza de Mercado Bazurto에 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즐거운 쇼핑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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