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Cartagena에서 머무는 동안 이용했던 Yacht Service와 카르타헤나 여행시 꼭 필요한 간단한 정보에 관해 글을 올리려 하는데요. 별 것 아니지만 도착 했을 당시 미리 알았더라면 조금이나마 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정보들이라 생각합니다.
<Dinghy Dock, Water, Propane>
Cartagena anchorage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Dinghy Dock이 있긴 하나 별로 권하진 않는데요. 도둑맞을 수 있어 대부분의 세일러들은 마리나를 이용합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 안쪽에 있는 anchorage와 가까운 Club de Pesca Marina가 공사 중이라 Club Nautico Marina를 이용했는데요. Dinghy Dock 사용료는 일주일에 30 USD이며 현금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2024년 6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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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b Nautico Mari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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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b Nautico Marina의 딩기덕 |
비용을 지불하면 종이 팔찌를 주는데 Dinghy 엔진에 붙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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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기에 붙인 종이 팔찌 |
Dinghy Dock 사용료에는 샤워실과 물 사용도 포함되며 물은 식수로도 가능합니다. 수도꼭지는 딩기덕 근처 마리나 입구쪽에 있으며 찾기 쉽습니다.
Propane 충전은 따로 이용하지 않아 비용은 알 수 없으나 Club Nautico Marina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하니 Marina Office에 문의해 보세요.
<Laundry>
저희 같은 경우 빨래는 Lavatu에 가서 맡겼는데요. 딩기로 갈 수는 없고 마리나부터 걸어서 이동하거나 Uber를 이용했습니다.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 1달러 정도 들었습니다.
빨래는 셀프와 맡기는 것 두 개 다 가능하며 가격은 사진을 참고하세요. 아참 그리고 빨래방 직원들이 매우 친절했으나 영어가 불가능 하니 스페인어를 하지 못한다면 핸드폰은 꼭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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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vatu 지도 상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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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vatu 빨래방 가격표(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만약 직접 맡기는 게 귀찮으신 분들은 Club Nautico Marina에 문의해 보세요. 마리나에서 빨래를 픽업해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곳이 있더라고요. 비용은 조금 더 비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Fuel>
기름은 Club de Pesca Marina에서 주유할 수 있는데요. VHF71로 미리 연락하거나 딩기로 직접 방문해 알려야 합니다. 기름뿐만이 아니라 물도 같이 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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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b de Pesca Marina |
<Money>
콜롬비아의 화폐는 페소(Pesos:COP)이며 2024년 6월 기준 1달러당 약 4000COP 조금 못미쳤는데요. 현재 2025년 3월 기준, 1달러당 4161 COP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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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0,500,1000페소 동전들 |
길거리에서의 환전은 비추천이며 Club Nautico Marina에서 가까운 근처에 은행이 여러 개 있으니 꼭 ATM을 이용하길 바랍니다.
<Sim card>
심카드는 Club Nautico Marina에서 나와 직진하면 작은 구멍가게 같은 곳이 나오는데요. 이곳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Carlo 심카드와 15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40기가 인터넷을 포함, 총 27500 COP(대략 7달러)를 지불했습니다(2024년 6월 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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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카드 구입 장소 |
<transportation>
무조건 Uber 이용하세요. 가격도 저렴하고 사람들도 모두 친절합니다.
<슈퍼마켓>
Club Nautico Marina 근처에 Carulla라는 슈퍼마켓이 있는데 다른 곳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내부가 깨끗하고 세일 하는 품목들에 한해선 가격이 괜찮은 편입니다. 그리고 안에 푸드 코트도 있으니 가볍게 한끼 식사 하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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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근처에 있는 슈퍼마켓 |
마리나에서 조금 멀지만 Tiendas D1과 Tiendas Ara라는 슈퍼마켓들도 있는데요. Tiendas D1은 유럽 슈퍼마켓 Aldi같은 느낌이고 Carulla보다는 저렴한 편이며 비교적 정리가 잘 된 편입니다.
Tiendas Ara는 저렴은 하지만 비위생적이라며 말이 많은 편인데요. 만약 바로 조리해서 먹을거라면 괜찮지만 Provisioning을 위한 쇼핑(장기간 보관)이라면 가급적 다른 곳을 이용하길 권합니다. 당시 잠깐 체류했는데도 불구하고 바퀴벌레 알과 관련해서 말이 많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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