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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4일 월요일

Old town(Ciudad Amurallada) in Cartagena / 나무늘보와 함께 했던 카르타헤나 구시가지 관광!!!

 Old town

카르타헤나의 Old Town(구시가지, Ciudad Amurallada)은 콜롬비아에서 가장 아름답고 역사적인 지역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16세기 스페인 식민지 시절에 건설된 이곳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 광장, 교회, 그리고 좁은 골목길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Club Nautico Marina에서 걸어가면 Getsemani를 지나 30분 정도 걸립니다.(Getsemani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 할게요.)

건물 구경하면서 가다 보면 어느새 성벽 근처에 있는 Centenario Park에 도착합니다. 공원 안에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모여 있다 싶으면 꼭 그쪽으로 가보세요. 나무 늘보가 기다리고 있을테니까요. 저희도 처음 보는 나무 늘보에 신기해 하며 한동안 구경하느라 자리를 뜨지 못했는데요. 운이 좋으면 나무 늘보가 움직이는 것도 볼 수 있답니다. 생각 보다 빠르게 움직여서 깜짝 놀랬답니다.

Centenario Park 안에서 본 나무 늘보

공원 끝자락에 위치해 있는 기념품 가게들

공원을 나오는 끝자락에 기념품 가게들이 쭉 들어서 있는데요. 여기 지나면 시계탑이 보입니다. 시계탑이 보이는 곳으로 길을 건너 안으로 들어가면 Old Town이 시작 됩니다

시계탑

시계탑

입구에 붙여 있는 "평화의 광장"푯말

성벽으로 둘러 쌓여 있는 이곳은 작은 도시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성곽 내부를 도는데 40분 정도 걸리며 방문 할 곳도, 볼거리도 많아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그 중 저희가 방문했던 몇 곳을 소개해 볼게요

old city 안에 있는 건물들 

 저희는  계획 없이 발이 닿는 곳으로 여기 저기 돌아 다녔는데요. 그 중 아이들이 박물관을 가고 싶어하여 Museo Naval del Caribe를 방문했습니다입장료는 성인 23000 COP, 어린이 2000 COP이며(2023년 7월 기준) 볼거리도 다양하고 보트, 헬기, 잠수함 내부 등을 경험할 수 있어 특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그리고 머나먼 타국에서 거북선에 관한 내용을 볼 수 있어 반가웠답니다

박물관 내부와 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실 크기의 헬기 내부와 거북선에 관한 전시물  


Catedral de Santa Catalina de Alejandría

구시가지 안에 있는 대성당인데요. 성당 앞에 커다란 심장 조형물이 있습니다. 비록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이렇게 성당 안에 들어가면 신성한 분위기에 압도되어 어느새 마음 속으로 기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답니다.

Catedral de Santa Catalina de Alejandría 외부와 내부 모습


Iglesia de San Pedro Claver

Catedral de Santa Catalina de Alejandría 바로 옆에 있는 또 다른 성당인데요. 카르타헤나에서 제일 오래된 성당으로 붉은 문과 돌로 이루어진 모습이 특징이랍니다. 아쉽지만 내부 사진은 없네요.

Iglesia de San Pedro Claver

Murallas de Cartagena

카르타헤나 올드 타운의 성벽은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역사적인 방어 구조물로, 카리브해를 마주한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데요. 이 성벽은 도시 곳곳에서 접근할 수 있으며 그리 높진 않지만 바다와 성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성벽 위에서 바라 본 풍경과 그 앞에서 사진 한방!!! 


Plaza de Santo Domingo

이 광장엔 16세기에 건설된 노란색 외벽과 웅장한 석조 입구가 인상적인 산토 도밍고 성당(Iglesia de Santo Domingo)가 있고 그 앞엔 콜롬비아의 유명 조각가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의 작품인 뚱뚱한 여인상(제르트루디스 동상, Gertrudis Statue)이 있습니요. 이 조각상은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조각상의 배를 쓰다듬으며 소원을 빌기도 한다네요.

Iglesia de Santo Domingo


금강상도 식후경!!! 돌아다니다가 현지인 소개로 들어간 곳인데요. 관광객보다 주변 상권 상인들이나 현지인들이 많았고 그래서 그런가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식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줘 주는 메뉴판 말고 입구에 써져 있는 오늘의 메뉴를 선택하더라고요. 오늘의 메뉴인데 종류가 많습니다. 메인 디쉬와 스프, 그리고 음료차(??) 포함이며 맛과 좋고 양은 성인이 먹기에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반 이상 남겼습니다. 그리고 팁 10% 내야 합니다.
콜롬비아 음식을 원한다면 추천!!!

메뉴판과 오늘의 메뉴 중 선택한 생선

오늘의 메뉴

식사를 한 후 기념품샵도 들리고 에메랄드도 구경하러 다녔는데요. 참고로 콜롬비아는 에메랄드로 유명하답니다. 헌데 가격이 후덜덜 하더라고요. 그래서 시원하게 패스하고 성벽 밖으로 나왔습니다. 사실 이날 저희는 겟세마니를 구경하고 온 터라 날도 저물어가고 어느새 체력에 한계가 오더라고요. 하여 다른 날 한번 더 방문했답니다.

성벽 밖은 포스팅이 너무 길어지니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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