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ajena(카르타헤나)는 카리브해에 맞닿아 있는 Colombia(콜롬비아) 북부에 위치해 있는 항구 도시입니다. 이 곳은 다른 도시에 비해 치안이 좋은 편이라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여행지인데요. 특히 미국인들이 많이 온다고 하네요. 약간 한국으로 따지면 동남아 같은 느낌이랄까요.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가 이 곳은 콜롬비아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 물가가 많이 비싼 편이라 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 항해 일정이 Curaco(퀴라소)에서 Panama(파나마)로 가는 거였는데요. 마침Cartajena(카르타헤나)는 파나마로 가는 길목에 있기도 하고 이때 아니면 언제 콜롬비아를 여행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 퀴라소에서 카르타헤나까지 총 3일 걸렸는데요. Curaco(퀴라소)에서 2024년 6월 22일 오전 9시에 출발하여 Cartajena의 anchorage에는 25일 21시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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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라소, 카르타헤나, 파나마의 지도 상 위치 |
항해하는 동안 항상 육지가 보이는 한에서 거리를 유지한 채 이동했으며 가는 길 내내 육지에서는 번개가 얼마나 쳐 대던지 확실히 항해 시즌이 아닌 건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콜롬비아가 보이면서부터 물색도 다르고 바다에 쓰레기가 얼마나 많던지...계속 보아오던 캐리비안이 아니었습니다. 항해하는 동안 산만 내내 보이던 풍경이 어느새 빌딩 숲으로 바뀌면서 카르타헤나에 도착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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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바라 본 카르타헤나 |
오랫만에 섬이 아닌 큰 도시에 방문한다는 사실에 얼마나 마음이 설레던지... 힘듦은 어느새 사라지고 그저 기쁜 마음으로 카르타헤나에 입성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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