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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2일 수요일

Willemstad / 퀴라소의 수도 빌렘스타트 어디 한번 즐겨 볼까나?

 

Willemstad(빌렘스타트)Curacao의 수도이자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환승 항구 중 하나이며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Spaanse Water에서 버스로 이동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전의 포스팅을 참고 하시면 됩니다. (아래에 있는 링크를 클릭 하셔도 됩니다.)

 버스정보 Click here

 Spaanse Water에서 버스를 타고 가다 보면 빌렘스타트라 추정 되는 곳에서 사람들이 한번에 다 내리는 곳이 있는데요. 버스 종점이라 추정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내리면 거기가 빌렘스타트 중심부이니 같이 내리시면 됩니다. 근처에 돔같은 곳에 시장이 있습니다.

빌렘스타트 버스 종점

마켓

마켓

그리고 버스 정류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특이한 형태의 시장이 있는데요. (위의 사진과 다른 곳입니다.) 베네수엘라에서 상인들이 배를 몰고 와 강 줄기 옆에 배를 정박하고 과일과 야채를 파는 곳으로, 처음에 지나칠 땐 길거리에 노점들이 있는 줄만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그 옆으로 배들이 쭉 정박되어 있더라고요.


Floating Market


이 곳에서는 흥정하기에 따라, 그리고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겠지만 제가 구입했던 것들은 대체로 슈퍼마켓보단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길더와 달러 두 가지 다 사용 가능합니다.

빌렘스타트에서 걷고 있으면 예쁜 골목도 많고 다양한 조형물과 그래피티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퀴라소 섬 분위기를 나타내 듯 알록 달록 하니 사진을 안 찍고는 못 베기겠더라고요

 

벽면 가득 채운 그래피티

조형물

조형물

조형물과 길거리

그리고 강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색의 건물들이 쭉 나열 되어 있는데 너무 이쁩니다. 개인적으로 캐리비안하면 정열적이고 선명한 색감이 떠오르는데 이곳은 유럽 느낌이 난다고 할까요? 캐리비안의 색채보단 유럽의 느낌이 더 강한 편이라 느껴지더라고요. 굳이 표현하자면 캐리비안에서 만나는 유럽 감성??!! 말하고 나니 웃기긴 하네요.

 

빌렘스타트 건물


빌렘스타트에는 다리 또한 특별한데요. 큰 배가 강을 따라 이동하게 되면 다리 전체가 움직여 길을 만들어 줍니다. 반으로 접히는 게 아니라 다리 전체가 강가로 90도로 움직여 길을 터주는 방식입니다. 다리가 열리는 것 또한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빌렘스타트 다리

빌렘스타트 다리


 이 곳 저 곳 다 사진에 담지 못해 모두 보여 드릴 순 없지만 그래도 저와 함께한 빌렘스타트 관광은 괜찮았나요? 오늘도 사진을 더 많이 찍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포스팅을 마무리 합니다.    

아참, 개인적으로 관광은 도시가 크지 않아 하루 정도면 충분하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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